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내 겨울철새 먹이 공급을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12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순천만 흑두루미는 매년 연평균 3~4천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다. 최근 일본 이즈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되자 흑두루미 5천여 마리가 순천만으로 되돌아와 현재 1만여 마리로 증가했다. 흑두루미 개체수가 늘면서 가을철 수확 시 논바닥에 뿌려 두었던 볍씨가 조기 소진되어 시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겨울철새 먹이주기를 시작한다. 시는 겨울철새 먹이주기 조기 시행이 흑두루...
연말을 앞두고 순천시 왕조1동 조례호수공원에 대형 성탄 트리가 설치돼 28일 저녁, 처음으로 불을 밝혔다. 순천시 왕조1동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움츠러든 연말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조례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볼거리를 제공해 기쁨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번 조례호수공원의 성탄 트리는 2009년 공원 개장 이후 처음 설치되는 것으로, 순천 트리마제와 순천신협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대형 트리 점등을 계기로 음악분수, 둘레길 등 하절기 중심의 즐길 거리에...
광양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광양읍 도시재생 한옥거점공간이 오는 12월 1일 읍내리 383번지에서 개소식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광양읍 읍내리, 인서리 일원에 조성한 한옥 숙박시설과 한옥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위탁운영 공모를 한 결과 ㈜아트앤라이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아트앤라이프는 바른손카드 50년 경험과 인쇄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ART와 IT를 접목한 기업으로, 아트프린트 전문 쇼핑몰과 온라인 갤러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위탁운영업체인 ㈜아트앤라이프는 광양읍 읍내리 38...
순천시 외서절임배추영농조합(대표 김병석)은 겨울 김장철에 맞춰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했다. 2017년부터 6년째 운영 중인 외서절임배추가공공장은 지난 18일부터 100톤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전국에 판매할 준비를 마쳤다. ‘외서댁 절임배추’는 외서지역의 무공해 청정자연과 해발 300미터 이상 고지대 특유의 재배 조건에서 생육하는 친환경 고랭지 배추를 사용한다. 외서 배추는 생육기간이 길고, 큰 일교차로 포기가 단단해 아삭한 고당도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절임배추영농조합은 종사자들의 철저...
광양시가 걷기 좋은 11월에 놓쳐서는 안 될 명소로 코리아둘레길 광양 구간 ‘섬진강꽃길’ 49코스를 추천한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 4,500㎞를 연결하는 걷기 여행길로 해파랑길(동해안 구간), 남파랑길(남해안 구간), DMZ 평화의 길, 서해랑길(서해안구간)로 이뤄져 있다. 남해안 구간인 ‘남파랑길’에 해당하는 광양은 다압면부터 광양읍까지를 잇는 4개 코스(48~51코스)로 총 54.3km에 달한다. 남파랑길 49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윤동주 시 정원 그...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라남도 ‘2023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 돌산 송도와 남면 대횡간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공동화되는 섬을 가고 싶은 여행지로 가꾸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내용을 결정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도에서는 매년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여수시에서는 화정면 낭도(2015년), 삼산면 손죽도(2017년), 남면 연도(2022년)에 이어 이번 공모에는 처음으로 2개 섬(송도, 대횡간도)이 선정됐다.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관광객 천만 명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10월말 기준 1,033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872만 명, 2021년 977만 명 이후 3년 만에 관광객이 천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여수 관광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관광 성수기인 7~8월 여름 휴가철에만 285만 명이 방문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83만 명 보다 약 2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안전이 다시 여행지 선택의 결정적인 기준이 되는 가운데 광양시가 안전하고 고즈넉한 광양사색여행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시는 인디언 달력에서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로 일컬어지는 11월의 사색 공간으로 광양유당공원을 추천한다. 500년을 굵어 온 아름드리 고목이 곱게 물들어가는 유당공원은 군데군데 놓인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기거나 한가로이 거닐기에 좋은 장소이다. 가을 하늘을 담고 있는 작은 연못도 느리게 떨어지는 낙엽으로 잔잔한 동심원을 그리며 깊은 사색에 빠져들게 한다. 유당공원은 154...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순천 용계산 MTB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순천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이 우리나라 대표팀이 종합 3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아시아 17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카자흐스탄이 종합 1위(금3, 은3, 동1), 일본이 종합 2위(금3, 은1, 동2), 이어서 대한민국과 태국이 공동 3위(금2, 은2, 동1)를 차지했다. 국제사이클연맹 관계자는 경기장 코스, 심판진, 진행요원 등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극찬했고, 각국 선수단은 입국부터 출국까지 막...
19일부터 23일까지 순천시 용계산 MTB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2 순천 아시아 산악자전거 챔피언십’이 5일간의 각축전에 돌입했다. 대회 1일 차인 19일에는 카자흐스탄이 크로스컨트리 팀 릴레이(XCR)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총 7팀, 35명의 선수가 출전해 3.8km 구간에서 팀 릴레이 경기를 펼쳤다. 2위는 일본팀, 3위는 말레이시아팀이 뒤를 이었다. 대회 2일 차인 20일에는 각국 선수가 산 정상부에서 1분 간격으로 내리막을 달려 가장 빨리 결승선에 도착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다운힐 경기가 치러질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