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양고,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전국 최우수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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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교

여수화양고,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전국 최우수학교 선정

 

여수화양고등학교(교장 최홍섭)가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2015년 전국 일반고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여수화양고등학교는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과 학생간 학력격차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009년 교육부의 기숙형고등학교 지정, 도교육청 및 여수시의 교육경비 지원과 도농복합 기숙형 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번 선정된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인 ‘돌고개 행복포털 만들기로 나를 찾아가기’의 주된 내용을 보면, 기숙형 고등학교에 맞는 선택과목의 다양화, 진로집중과정 운영으로 자기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게 함으로써 행복교육 실현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2개 과정을 4개 과정(인문사회, 경상교육, 생명과학, 기술이공)으로 확대 편성하고, 방학 중에는 과정 구분 없이 학생의 선택에 따라 5개의 심화과목(체육과진로탐구, 음악과진로, 드로잉, 환경과녹색성장, 실용경제)을 개설하여 단기집중형 블록타임으로 시간을 편성하여 운영하였으며, 이수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여 대입진로에 연계하여 지도하고 있다.

또한 직업 교육을 위해 전문교육기관에 위탁교육(4명)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시기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해 3학년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수능시험 이후에 블록타임으로 실시하고, 1,2학년은 학기말 시험 이후로 편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진로교육의 내실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간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주중학습동아리, 수능 고득점을 위한 쌍방향 원격화상 강좌, 기숙사생들을 위한 토요인성동아리, 체험활동 등 스토리가 있는 개인별 진로관리를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지난해부터 방과후학교 및 자기주도학습을 완전 자율화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준별 선택형의 소집단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습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도교육청과 여수시의 예산 지원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1월과 2월중에는 신입생과 재학생의 진로 탐색을 위한 비전스쿨 및 명문대 탐방을 실시 예정으로 인성과 학력을 조화롭게 향상시켜 최근 3년간 98.3%의 높은 진학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지난해에는 교육부가 선정하는「2014년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 전남대표 참가, 2014년 전국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발되었다.
 

학력향상과 인성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최홍섭교장은 이번 우수학교 선정을 계기로 본교에 대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금의 변화는 도교육청이 역점과제로 추진중인 고등학교 교육력제고, 여수교육지원청의 내고장학교보내기 운동 전개, 여수시의 적극적인 교육경비 지원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차별화된 개인별 학생관리 및 인성지도, 변화하고 있는 입시제도 등을 고려할 때 본교가 여수교육의 대안이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우수 인재들이 찾아오는 도농복합 기숙형 명문학교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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