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남북한 긴장 속 통합방위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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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남북한 긴장 속 통합방위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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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3.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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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방위협의회 개최, 지역 방위태세 확립 유관기관 결의 다져 -

UN안보리의 고강도 대북 제재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자 광양시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지역 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방위협의회에는 의장인 정현복 광양시장과 서경식 광양시의회의장, 양우천 광양경찰서장, 강희열대대 이상헌 대대장을 비롯해 지역의 기관장과 단체장 등 회원 17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광양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안보 동영상 시청, 남북한 긴장 가속화에 따른 군사 대비태세 확립 상황 설명, 유사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계획 보고, 각 기관의 협조사항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정현복 시장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UN의 대북 제재안의 통과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민·관·군·경이 국가와 지역 방위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모으고 7일부터 실시하는 키리졸브(한·미 합동훈련)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우리 지역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은 민ㆍ관ㆍ군ㆍ경이 참여한 가운데 3월 7일부터 11일까지 광양시 전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앞두고 행정기관과 군부대, 유관기관이 내용을 공유하면서 훈련 지원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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