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섬 정보, 인터넷으로 누구나 검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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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섬 정보, 인터넷으로 누구나 검색 가능

전남 섬 자원 데이터베이스 윤곽이 나왔다. 전라남도는 유·무인도에 대한 기본현황은 물론, 각 섬이 갖고 있는 환경과 생태 자원을 인터넷으로 제공하기 위한 ‘섬 자원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 최종 보고회를 29일 개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용역이 확정되면 전남 섬의 위치와 주소, 면적, 해안선, 지도보기와 같은 기본 정보는 물론, 섬의 역사와 생활문화, 환경과 생태자원을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람이 사는 섬의 인구와 토지, 공공기관, 사회조직, 의료시설, 교통, 체육?문화시설들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받게 된다.

전남도 ‘섬 자원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용역 최종보고서’에는 역사문화 자원으로 섬의 연혁, 마을유래, 역사적 인물?사건, 문화유산자원 등을 조사해 사진, 고도와 같은 자료들이 등록된다.

또 생활문화 자원으로는 섬의 사회, 민속, 생업, 특산물, 축제, 놀이, 신앙, 설화, 민속놀이, 세시풍속과 같은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자료를 담았다.

환경자원으로는 지형, 지질, 주변 해역 조류, 토양, 기후, 수자원, 주변 환경, 보호지역 등에 대한 자료를 조사해 해식애, 시스텍, 해안사구 등 지질경관 자원 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생태자원으로는 멸종위기종, 법정보호종과 같은 생태자원과 환경부 자연생태도, 자생식물, 주요 식생 군락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조사?정리한 정보는 사진, 지도, 위치검색 서비스 등 3만 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자료다. 데이터베이스화한 이 자료는 ‘전라남도 공간정보 분석 시스템’과 ‘가고 싶은 섬’ 홈페이지에 연결해 오는 6월부터 일반인도 웹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이낙연 도지사는 “섬 자원 데이터베이스 용역 결과가 전남도 섬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겠는지, 어디에 맞게 쓸 것인지 전략적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 용역을 통해 구축되는 시스템의 이용방법 안내, 시?군과의 공유,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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