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에서 생애 주기별 ‘복합 산림복지서비스’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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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광양 백운산에서 생애 주기별 ‘복합 산림복지서비스’ 즐겨요

힐링, 휴양?치유?체험?레저를 한 번에 누릴 수 있어

광양시는 백운산의 수려한 산림자원과 자연휴양림 등을 연계하여 힐링, 휴양?치유?체험?레저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미 운영 중인 백운산 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 26동 33실, 야영장 76면, 물놀이장 1개소, 운동장 2개소 등 편의시설이, 식물생태숲에는 생태체험관, 야생화단지, 생태습지 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양과 자연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해 개장한 산림문화휴양관과 오토캠핑장에 더해 목재문화체험장, 백운산 치유의 숲, 백운산둘레길, 산림복지단지 등을 조성하여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에 깊이와 다양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림문화휴양관】
가족단위는 물론 단체 이용객의 산림문화휴양 편의 도모를 위해 2015년 7월 준공한 산림문화휴양관은 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10㎡의 규모로 객실(47㎡-8인실) 11개, 다용도실,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모든 객실에 가전제품, 취사도구, 침구류 등을 비치하고 있다.

【오토캠핑장】
레저수요의 증가에 따른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국민 여가공간 제공을 위해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토캠핑장을 만들고 2015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토캠핑장에는 카라반사이트 27면, 카라반 3대, 광장 등이 설치돼 있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 2016년 말 준공】
2015년 4월 착공에 들어간 목재문화체험장에는 총 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건축자재는 물론 가구, 공예품 등 생활 속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체험실과 전시실 등이 마련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는 미래의 꿈과 상상의 세계로 가는 재미있는 놀이터로, 어른들에게는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 제공 그리고 생활용품과 공예품을 만드는 공방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목재와 인간 그리고 생활이 공존하는 목재문화체험장이 2016년 12월 준공되면 백운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과 연계한 복합 산림문화휴양타운이 조성돼 백운산권 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산 치유의 숲 조성 ? 2017년 준공】
백운산 일원에 조성되는 ‘백운산 치유의 숲’에는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자연휴양림, 생태숲과 연계한 종합 산림복지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2017년 완료하고 2018년에 개장한다.

백운산의 산수화와 매실, 도선선차, 고뢰수액 등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오감체험을 통해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마음과 신장, 간장질환을 치유하는 장소로 변모시킨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나를 찾아 떠나는 치유숲길.. 따뜻한 햇살과 광양의 풍취가 있는 곳..(Sunny Forest Village)’ 이란 주제로 치유숲길과 치유센터, 치유정원, 치유마당, 산림욕체조장, 풍욕장, 일광욕장 등 산림 치유시설과 기타 지원시설 등이 설치된다.

또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입하고 기존 백운산 자연휴양림, 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등과 연계한 복합 휴양형 치유공간으로 만들어간다.
 ※ 치유의 숲이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자연 치유공간으로 조성한 산림을 말한다.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백운산 둘레길 ? 2018년 준공】
우리나라 100대 명산이며 식물자원의 보고인 백운산에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둘레길을 조성한다. 백운산 둘레길은 백운산, 가야산, 구봉산을 잇는 16개 구간 약 176km에 이르며, 마을과 마을을 잇는 소통의 길과 순환형 탐방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기본계획 용역을 2016년 12월에 완료하고, 38억 원을 투입해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해 2018년까지 마무리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광양다움’의 명품 둘레길로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산림복지단지 조성 ?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
백운산 일원을 산림문화 및 휴양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산림청과의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정현주 산림과장은 “인간의 생애를 7주기로 나눠 출생부터 사망까지 숲을 통해 숲 태교, 유아숲 체험, 산악레포츠, 산림치유 등 각 단계마다 가장 알맞은 산림서비스(G7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산림복지단지를 백운산 일원에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운산 일원을 섬진강과 함께 광양시 대표 힐링 관광지로 활성화시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박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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