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광양, 도내 최저 의료비 부담 ‘건강도시’로 우뚝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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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산업도시 광양, 도내 최저 의료비 부담 ‘건강도시’로 우뚝 서!

건강도시연맹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산업도시 광양시가 시민과 함께 ‘건강도시 광양’을 만드는데 주력해 명실상부한 ‘건강도시’로 우뚝서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 가운데 개인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지역사회 참여 주체들이 상호 협력하여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도시다.(WHO 2004)

시는 지난 2011년 7월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후 2015년 3월 지방정부 간 공공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도 가입하는 등 민선6기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도시 연계부서 간담회, 워크숍 : 건강도시 협력체제 기반조성
건강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은 ‘모든정책 건강관리(HiAP : Health in All Policies)’다.

모든정책 건강관리는 보건의료 분야뿐 아니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영역의 정책수립, 시행 평가에서 건강을 핵심적인 가치로 설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건강도시 조성 연계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여 건강도시 협력체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관계부서 간담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건강도시 관련 업제적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도출했다.

이러한 워크숍과 간담회는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내 모든 분야에서 건강장수 도시사업을 접목해야 하는 당위성을 마련한 것은 물론 협력의 계기가 되고 있다.

주민참여‘건강한마을 가꾸기’사업 : 건강도시 기반조성 신규사업
시는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건강한 마을 가꾸기’ 사업을 4개 마을(다압면 원동, 옥룡면 동동·죽림·외산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마을가꾸기’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실천하는 사업으로, 생활터 별 건강 위해요소 개선을 주민이 주도하고 보건소가 협력?지원하는 건강도시 조성사업이다

시는 자난 해 4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강마을 선포식을 개최하고 마을별 건강지도자를 선정하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난 해 말 실시한 건강실천대회를 계기로 건강마을의 당위성을 인식하고 움직이는 원동력이 됐다.

올해는 건강마을을 확산하기 위해 기존 4개 마을과 더불어 8개 마을 신규건강지도자를 선발하여 1차교육을 실시하였고 2차 보수교육을 통해 나와 이웃이 함께 가야할 공동체정신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도시환경개선, 건강증진, 안전증진 등 각 분야별·부서별 연계사업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연계 및 프로그램의 규모를 보다 확대하여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적극 유도하여 시민 건강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나아가 ‘건강 & 안전 & 협력 & 자아실현’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치매예방지도자 양성 : 건강장수도시 인적자원 양성, 일자리 창출 신규사업
시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이 급증하고 치매치료와 관리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치매예방 대책 마련과 정부 3.0 국민중심의 서비스 실현을 위해  2015년부터 치매예방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치매예방지도자는 60시간의 이론과 실기를 이수하여 ‘노인 care pact 2급’ 자격을 취득하고 재능봉사 일환으로 마을현장에서 미술활동, 인지놀이, 신체활동, 레크레이션, 퍼즐, 게임, 회상그림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2015년은 시민과 공무원 등 36명을 양성하여 각 마을터에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도 치매예방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을 목적으로 시민과 공무원 등 50명을 모집하여 추진 중이며, 점차 확산시켜 치매 없고, 노후에도 살기 좋은 광양 만들기 구축에 나선다.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양성 : 건강도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강화
시는 2014년부터 광양시민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는 게이트키퍼 889명을 양성한데 이어 게이트키퍼 전문강사(3명)를 양성하는 등 자살사망자수를 줄여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게이트키퍼(gate keeper)는 자살 위험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조기에 발견하여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은 광양시 읍면동 마을 현장 주민뿐 만 아니라 광양시 공무원도 함께 양성한다.
시는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도시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일임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가고 있다.

지역보건의료정책 T/F팀 운영 : 건강도시조성을 위한 보건사업 발굴 실행 평가 신규사업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보건통계 수요충족과 검증된 통계자료(지역사회건강조사& 우리지역 건강관련 통계)를 분석하여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체분석 연찬회’를 실시하고 있다.

2015년 실시한 연찬회 결과 시는 2014년 1인당 연간의료비 부담액이 1,074,516원(전남 1,569,488원, 전국 1,178,008원)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적었으며, 지역의 건강지수를 나타내는 대한민국건강랭킹에서 도내 2위, 전국 77개 시 단위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전국과 전남 대비 현재흡연률, 월간음주율, 인풀루엔자 접종율이 부진지표로, 저작불편호소율, 스트레스인지율, 우울감경험률, 건강검진수검률은 우수지표로 나타났으며, 그 외 다수의 지표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이에 좀 더 내실 있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는 신규사업으로  보건소內 3과(보건위생과 건강증진과 도시보건지소) 주요업무 담장자들로 구성한 지역보건의료정책 T/F팀을 운영한다

2월은 T/F팀 발대식과 역할공지, 3월과 6월은 각 사업별 중간점검 워크숍 및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직원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고, 7월의 각 사업별 통계산출 및 최종점검에 이어 8월에는 각 사업관련 분석된 통계자료를 근거로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를 통해 지역 건강통계 공유와 패널 및 참석자 토의를 거쳐, 근거에 기반한 지역보건 의료정책 방향을 설계하고 다음연도 사업을 발굴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지역보건의료정책 T/F팀 운영으로 보건사업의 업제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협업 분위기 조성과 직원 역량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보건사업이 수행되길 기대하고 있다.

백운산권 명품치유벨트 프로그램 운영 : 건강도시기반조성 신규 공약사업
광양 백운산 휴양림이 전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정신·신체 건강체험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1일 ~ 12일 건강·치매·체조지도자 등 보건사업 자원봉사자와 사업 관련 담당자 40명이 백운산에서 1박 2일 힐링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건강체험과 치유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 자원의(백운산 휴양림) 우수성을 알리고 스트레스와 수면장애 등 일상생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수 있는 힘을 키워 정신건강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또 치유의 숲 백운산과 연계한 힐링명상 프로그램 운영,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밥상 식이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초체력 및 스트레스지수 측정, 건강 효과 체험 등을 운영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광양 백운산 힐링캠프는 ▲기초검진 ▲스트레스 측정 ▲숲속 호흡명상 ▲숲속 약선음식 체험 ▲숲속 빛나는 나 등 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특히 백운산 휴양림과 함께하는 호흡명상과 몸에 약이 되는 약선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광양시는 앞으로 광양 백운산 휴양림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자연 치유와 체류 프로그램 결합해 농촌지역 관광활성화 효과를 높이는 한편 건강장수 친화적 환경조성을 통해 ‘치유 & 휴양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경식 보건소장은 “민선6기 2년 동안 광양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도시 기반 조성사업들이 하나둘씩 성과를 거두며,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액이 도내 최저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건강도시 랭킹에서도 도내 2위와 전국 시단위 5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장수도시 인적자원 양성과 지역사회 안정망 구축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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