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젖줄 동 서천, 시민 휴식 장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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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광양시 광양읍 젖줄 동 서천, 시민 휴식 장소로 자리매김

200여억 원 투입, 생태하천길, 맛길, 체육길 등 조성에 박차

광양시는 민선6기 출범 후 광양읍 젖줄이며 원도심을 감싸고 흐르는 동·서천이 산책과 휴식, 볼거리 공간으로 조성되어 시민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0여억 원을 투입해 생태하천길, 맛길, 체육길, 야경길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 가고 있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동·서천 둘레길
시는 통행이 단절된 남해고속도로 주변 1.7km 구간(목성뜰~내우마을~가야장례식장~서천)에 20억 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전체 9.2km 둘레길을 연결해 동·서천과 우산공원을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2009년부터 추진 해오던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160억 원을 투입해 징검다리와 데크, 하천길 조성과 왕벚나무, 야왜나무 식재 등으로 2015년에 사업을 마무리 했다.

또 하천길 주변 8.7km에 꽃잔디, 개나리, 양귀비, 금계국 등 17종의 2만8천㎡ 꽃길도 조성해 시민들이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광양 불고기와 쉼터가 함께하는 미각을 자극하는 맛길
최근 덕례 아울렛과 운전면허시험장 개장과 함께 광양 불고기의 명성으로 올해 70만 명의 미식가들이 방문하며 서천변 불고기 식당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15억 원을 투입해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광양읍 서천변 불고기타운 주변에 부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해 나간다.

또 이편한세상아파트에서 서천교까지 800m 구간에 소규모 광장, 상징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광양불고기의 특화된 브랜드를 통한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인라인스케이트장,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길
최근 생활체육동호인 체육시설 수요 증가로 기존의 공설운동장 일원 파크골프장과 광양교 하단 인라인스케이트장에 더해 광양읍 용강교 주변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파크골프장이 새롭게 들어선다.

시는 남녀노소 즐길 공간으로 만들고자 서천변과 같은 인라인스케이트장 조성에 6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에 3억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서천이 광양공설운동장, 수영장, 서천운동장, 파크골프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서산등산로 등 체육 공간으로도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천 산책길을 따라 주말에 자전거로 건강을 다지는 가족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동천의 기두저수지에는 서산에 지는 노을을 보기 위해 연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장미공원, 분수대 등 화려함을 수놓을 야경길
시는 ‘조명등 설치 경관개선사업’에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광양읍 매화주공아파트 일원 500m 구간 장미공원에 밤에도 장미를 관람할 수 있는 야경길을 조성하고 벚나무 주변에 벤치 등 쉴 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으로 봄에는 장미축제, 여름에는 분수공연, 가을에는 숯불구이축제, 불고기 테마거리 등 주변 시설과 축제를 연계한 광양읍의 대표적인 지역민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은태 도시과장은 “서천과 동천은 청둥오리, 왜가리, 자라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청정 지역이다”며, “계절에 따라 갈대숲, 꽃길, 서산의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명소로 조성해 사시사철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명품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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