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 위해 청년통계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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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순천시,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 위해 청년통계 적극 활용

- ‘포기’가 아닌 ‘희망’을 주는 청년정책 실현을 위한 기초자료

순천시는 결혼, 출산, 연애 포기는 기본, 졸업 후 학자금을 갚지 못해 청년실업자나 신용불량자가 된다하여 ‘청년실신세대’라 불리는 청년들을 위해 지난 1일 발표한 ‘청년통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최초로 공표한 ‘청년통계’는 지난 2월 순천시와 호남지방통계청이 협약하여 개발한 것으로 인구, 혼인/출산, 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연금, 건강 등 총 9개 분야 112개 항목이다.

‘청년통계’는 민선 6기 4대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을 위한 기초자료로 청년들에게 ‘포기’가 아닌 ‘희망’을 주는 청년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다.


인구 27.2%, 초혼 남성 32.4세, 여성 29.8세, 평균 출산 31.8세
지난해 기준 순천시 청년 인구는 7만5716명으로 순천 전체 인구 27만8548명의 27.2%로 청년인구 비율은 광양시 28.7%와 목포시 27.5%,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청년 세대주 2만1021명으로 인구 대비 27.8%며, 이중 1인 세대주는 11.1%다.
청년들의 혼인상태는 미혼이 51.8%, 배우자 있음이 47.5%며, 2016년 초혼 연령은 남성 32.4세, 여성 29.8세로 남녀 연령차는 2.6세다.

2015년 평균 출산 연령은 31.8세로, 이는 2000년 28.85세 대비 2.89세가 증가 했으며, 2015년 신혼부부는 7,005쌍으로 초혼이 77.9%, 재혼이 22.1%다.

신혼부부 중 외벌이 부부는 52%며 맞벌이 부부는 39.5%다. 신혼부부 보금자리는 아파트가 77.2%로 가장 많았으며 무주택 신혼부부가 50.4%다. 

월평균 소득 ‘3백에서 4백미만’이 29.8%, 부채 67.3%, 주택소유자 12.8%
2016년 청년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백에서 4백미만’이 29.8%로 가장 많았으며, 가계 지출은 ‘1백에서 2백미만’이 42%로 가장 많았다.

청년가구 중 67.3%가 부채가 있으며, 부채규모는 5천만 원 이상이 30.2%, 1천만 원 미만이 23.1%로 부채 사유는 주택마련자금이 61.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생활자금 부족이 11.5%다.

2016년 주택 소유자는 9천670명으로 인구대비 12.8%로 소유 주택은 아파트가 87.7%, 단독주택이 10.7%로 나타났다.

주택 면적은 85㎡에서 130㎡미만이 37.5%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소유 가격은 ‘1억에서 2억 미만’이 46.4%로 가장 높았다.

청년 건축물 소유자는 639명으로 0.8%며, 건축물 소유자 중 1건 소유자가 253명으로 39.6%, 2건 소유자가 142명으로 22.2%다.

고용률 56.3%, 실업률 4.5%, 고용보험 피보험자 39.9%, 사업 등록자 8.6%
2016년 상반기 청년 고용률은 56.3%로 순천시의 57.8%의 고용률보다 청년이 1.5% 낮으며, 청년 실업률은 4.5%로 순천시의 2.2%보다 청년 실업률이 2.3% 높게 나타났다.

청년들의 직업선택 주요인은 수입 33.5%, 안정성 29.6%, 적성?흥미 17.8% 순이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들은 청년일자리지원 사업 37.6%, 구인?구직 연결 창구 15.3%,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14.8% 순으로 희망했다.

청년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39.9%이며, 1년 미만이 38.8%로 가장 많았으며, 피보험자 주요 종사사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29.9%, 제조업 17.1%, 도?소매업 11.3%로 나타났다.

청년사업등록자는 6천487명으로 청년인구 대비 8.6%며, 남성이 54.5%, 여성이 45.5%다. 2016년 청년사업등록자 중 신설이 26.6%, 유지가 57.9%, 폐업이 15.5%순이며, 신규와 폐업 비율은 19세에서 24세, 유지 비율은 35세에서 39세가 가장 높았다.

노후준비 49.5%, 연금가입 46.7%, 스트레스 58%, 건강보험가입 98.5%
청년의 49.5%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며, 노후 준비 1순위는 국민연금 49.5%, 예금?적금?저축성보험 20.1%, 사적연금 17.1%로 나타났다.

청년의 95.3%가 ‘보통 이상’으로 순천이 살기 좋은 정도라 느끼고 있었으며, 청년 중 58%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는 직장생활 74.9%, 학교생활 54.9%, 가정생활 45.3% 순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는 청년은 49.6%로 주 1회 이상 운동을 하는 경우가 82.7%로 나타났으며, 44.5%의 청년이 지역의료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느끼고 있었다.

청년 건강보험 가입자는 98.5%로 직장가입자 74.1%, 지역가입자 24.4%이며, 최근 5년간 청년 만성질환 진료 인원은 ‘신경계 질환’이 가장 높았으며, 주요 암 진료 인원은 갑상선암 71.8%, 유방암 10.5%, 백혈병 5.5% 순이다.

‘포기’가 아닌 ‘희망’을 주는 청년정책 실현
 2016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청년실업률 9.8%이며 실업자가 100만을 넘어, 역대 최고의 실업률로 청년들의 현 실태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다.

이에 순천시는 ‘포기’가 아닌 ‘희망’을 주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해 7월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하고 같은 해 9월 「순천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 공표하고 올 2월에는 ‘순천형 청년희망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청년창업지원을 위해 ‘청춘창고’, ‘청춘첼린져 숍’, ‘청춘웃장’을 개장하여 운영 중이며 청년들의 상호교류를 위해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중앙로 65번지에 ‘청년센터’를 조성 중에 있다.

또한 청년들의 참여기회 보장과 문화 창출을 위해 ‘문화누리단’과 ‘서로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표한 ‘청년통계’는 순천 청년들의 자화상을 볼 수 있는 세밀한 통계로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 다양한 청년정책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청년통계’의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및 호남지방통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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