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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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광양시,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맞춤형 복지팀 확대, 민?관 협력 통한 복지공동체 구축 등 다양한 시책 추진

광양시는 올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광양’을 슬로건으로 시민 맞춤형 복지시책을 다양하게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할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300억 원이 증가한 총 1,63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일반회계 예산의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소득지원에 117억 원, 자립과 자활 지원을 위한 사업비로 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민?관이 협력을 통한 복지공동체를 내실 있게 구축하고,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 한다는 전략이다.

▲ 맞춤형 복지팀 확대로 12개 전 읍?면?동에 서비스 제공
시는 지난해 광양읍, 옥곡면, 광영동에 설치했던 맞춤형 복지팀을 올해에는 진상면, 중마동까지 설치를 확대해 12개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확대되는 맞춤형 복지팀은 사회복지사,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가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읍면동 복지 허브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지난해 긴급지원 973건 6억2천만 원, 통합사례관리로 570건 9천2만 원, 집수리사업 등으로 1억3백만 원을 지원했었다.

▲ 사랑나눔복지재단 등 민?관과 연계한 복지공동체 구축
시는 시 자체 지원만으로 부족한 곳은 사랑나눔복지재단과 연계해 9,131건 12억 원을 지원했다.

또 읍면동 복지이통장 325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71명을 중심으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김장김치 나누기, 아동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결사 OK생활민원대
시는 2014년 6월부터 운영한 OK생활민원기동대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장애인·여성가구 등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결사로 나선다.

OK생활민원대는 지난해 656건의 생활불편사항을 처리하였으며, 읍면동 저소득 취약계층을 순회 방문해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생활 불편사항 해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국가유공자 및 보훈 단체 지원 확대
시는 그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단체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 월 7만 원씩 지원하던 참전 및 보훈명예수당을 올해부터 도내 최고수준인 월 10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또 사망위로금도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할 계획이며, 그동안 운영비 동결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보훈단체를 위해 운영비도 1백만 원을 인상한다.

▲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에 나서
시는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도내에서 두 번째로 1인당 24,000원의 보수교육비를 지원한다.

또 전국에서 2번째로 사회복지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 2,500명에게 업무나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로 인한 의료비용을 보장해주는 등 사회복지사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힘쓰고 있다.

▲ 자원봉사자가 행복한 도시로 다가선다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62,771명(17.12.31.기준)으로 도내 자원봉사자 등록율 1위인 광양시가 올해도 자원봉사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테마봉사, 동네 자원봉사, 가족봉사단 운영, 청소년 자원봉사, 주말 자원봉사, 맞춤형 자원봉사, 직능별 전문 자원봉사 등 다양한 시민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마사지, 도배 등 재능봉사분야 전문봉사자 50명을 양성함으로써 양적성장은 물론 내실도 다져 명실상부한 전국제일의 자원봉사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협소한 공간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자원봉사나눔터를 오는 3월까지 커뮤니티센터 7층으로 이전해 자원봉사자들의 소통공간과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상자 발굴 노력
시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에 따른 신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신청자 중 탈락자 60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재단과 연계해 생계비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사실상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실시한다.

또 주 소득자의 소득상실, 질병,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 지원에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복지대상자의 복지급여 신청 3,060가구 6,166명을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로 신청가구의 68%인 2,087가구에게 복지급여를 적기에 지원했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유관기관·기업체·주민이 함께하는 복지시스템을 통한 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활력 넘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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