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동 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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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아동 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

아동친화로 6개 분야, 20개 전략사업, 여성친화로 5대 목표, 16개 정책 추진

광양시가 2월 2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동·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아동과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지난해 12월 15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은 데 이어, 금년 1월 11일 전라남도에서는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데 따른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도?시의원, 아동?청소년, 여성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정현복 광양시장에게 아동친화도시 인증서를 전달했으며,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특히, 축하 세레모니에서는 ‘아동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희망찬 도시 광양’과 ‘성평등으로 만드는 미래 성장도시 광양’을 선포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여성이 안전한 친화도시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렸다.

그동안 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2015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담부서 신설과 아동권리 지킴이 운영, 아동권리 교육 등을 추진해 왔었다.

또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단과 공무원 실무추진단 구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했다.

시는 앞으로 아동친화도시로는 6개 분야 20개 전략사업, 여성친화도시로는 5대 목표와 16개 정책, 60개 세부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선포식 기념사를 통해 “오늘 선포식을 통해 지금까지 시민들과 함께 일궈온 성과들을 축하하고, ‘아동친화도시’와 ‘여성친화도시’의 비전을 널리 알려 우리 시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동?여성친화도시 인증이 완성이 아니라 이제 출발점에 섰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도 아동과 여성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계획된 사업들을 착실히 이행해 ‘아동과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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