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무원, 코로나19 고통분담 ‘급여 반납액’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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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여수시 공무원, 코로나19 고통분담 ‘급여 반납액’ 기탁

1700여 공직자 급여 일부 반납액 6천148만 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여수시는 2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부시장 이하 1700여 명의 급여 반납액으로 마련된 성금 6천148만 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노동일 회장)에 전달했다.

지난 3월 여수시 전 직원이 1천900여만 원의 성금 기탁한 이후 두 번째 후원이다.

이날 성금으로 코로나19로 모든 사회복지시설의 휴관과 이용 자제로 가정에서 머물러야 했던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바깥 출입을 하실 수 있도록 관내 등록경로당 526개소에 비접촉식 열감지기를 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세가 뚜렸한 것은 전 시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적인 동참과 일상에서의 예방 노력 덕분이다”며 “여수시도 지속적인 지역 감염 차단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빠른 민생안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일 전남공동모금회장은 “여수시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두 차례에 걸친 성금 기탁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모금회도 지역주민을 위한 더 많은 지원과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1일 코로나19 고통분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개월간 급여 30%인 1,040만 원을 반납해 사회복지 생활시설을 후원한 바 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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