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댐 방류 관계기관에 대한 감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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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댐 방류 관계기관에 대한 감사 촉구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11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댐 방류 관계기관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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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오행숙의원 '수자원공사의 급작스럽게 물을 방류'로 대규모 홍수 피해 발언/사진=순천시의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오행숙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지난 8월초 집중호우가 예상됐음에도 예년보다 높은 댐 수위를 유지하다가, 8월 7~8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리자 초당 1800톤에 달하는 물을 급작스럽게 방류해 섬진강 하류지역의 대규모 홍수 피해를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경부도 매년 댐 수위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에 댐 방류량 조절 등 홍수 예방 대책을 주문하지 않아, 이번 홍수 피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 감사원은 침수피해에 책임 있는 관계기관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실시할 것 ▲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방류량 조절 실패 등 댐 운영 관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침수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및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 ▲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차원의 피해 보상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적극 지원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된 촉구 결의안은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대표, 감사원장, 행정안전부장관, 환경부장관, 한국수자원공사장 등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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