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의료기관 대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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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의료기관 대표 간담회 개최

요양·종합병원 등 10개 기관 만나 보건의료분야 협력 요청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난 15일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출범 1주년을 맞아 관내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지역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부진했던 방문 의료사업을 본격 재가동 하고, 병원 퇴원 노인의 지역사회 연계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순천의료원, 순천병원, 한국병원 3개 종합병원과 순천만요양병원, 순천생협요양병원, 메디팜요양병원, 순천효사랑요양병원, 순천평화병원 5개 요양병원, 순천시의사회와 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 대표가 참석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의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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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지역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대표와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력기관 간담회/사진=순천시

 

순천시는 요양병원, 종합병원 퇴원환자에 대한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지역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업무 연계체계를 마련하고 방문진료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진행 중이고 의료 인력의 어려움이 다소 있지만 지역의 공공의료 활성화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로드맵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방문진료사업에는 순천시 한의사회와 순천생협요양병원에서 주1회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에는 연계 건수별 수가를 적용해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내가 살 던 지역에서 여생을 편안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순천시는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케어안심주택공급, 식사지원, 가사돌봄, 안부확인 스마트돌봄, 교통카드지원, 방문이미용, 방문진료 등 다양한 재가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순천시 노인인구는 15.4퍼센트로 이미 고령화에 진입했고 읍·면 농촌 생활권은 42퍼센트를 넘어 초고령화가 심각한 상태로, 고령층에 대한 돌봄 정책을 다각도로 고민한 결과, 전달체계를 갖춘 통합돌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초 단계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존의 노인돌봄 사업을 보충·융합하는 순천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만들어 소득이나 재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편화된 복지정책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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