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최초 순천형 창극 ‘낙안읍성 김빈길 장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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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최초 순천형 창극 ‘낙안읍성 김빈길 장군’ 공연

10월 24일·25일 낙안읍성 동헌 마당에서 김빈길 장군을 추모하며

순천시(시장 허석)는 낙안읍성 토성을 축조한 김빈길 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순천형 창극 ‘김빈길 장군’을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오후 2시에 낙안읍성 내 동헌 마당에서 현장 및 유튜브 온라인 공연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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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토성을 축조한 김빈길 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순천형 창극 ‘김빈길 장군’ 홍보포스터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무성국악진흥회에서 공연하는 이번 창극공연은 당초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기간에 기획 공연으로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민속문화축제가 취소되어 주말 공연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창극은 김빈길 장군의 생애를 소재로 조선시대 전란 속에서 그가 보여준 애민정신이 고스란히 극에 반영되어 한편의 서사극을 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특히 이번 순천형 창극의 특징은 창극 연출의 대가 정갑균 감독과 판소리 명창 이재영이 만나는 콜라보가 주목되는 공연으로 지난 11일 낙안읍성 동헌 마당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추진하였다.

 

창극을 총괄 지휘하는 정갑균 예술감독은 순천출신으로 국립창극단 상임연출가,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오페라 나비부인, 한국창극 100주년 기념작 등 200여편을 연출하였다.

 

창극에서 김빈길 장군역을 맡은 이재영 명창은 고흥 출신으로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여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최초로 낙안읍성 토성을 축조한 김빈길 장군에 대한 공적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다.”면서, “이번 창극 공연을 계기로 김빈길 장군의 공적과 생애가 널리 알려져, 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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