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안 해양쓰레기, 민주당 을지역위원회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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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안 해양쓰레기, 민주당 을지역위원회 앞장서

월1회 해양쓰레기 표착지역 찾아 맞춤형 진행

더불어민주당 여수을지역위원회(김회재 의원)는 지난 7일 광양만 내 율촌면 조화리 바닷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사각지대를 찾아 앞장서 나섰다. 또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한 신속한 수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여수지역을지역 청년위원회와 여성위원회, 마을주민과 서남해환경센터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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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조화리 바닷가 해양쓰레기는 지역 주민이 정화활동을 하여 수거해 놓으면 지자체에서 처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그러나 접근의 어려움, 인력·장비 부족,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미비 등으로 인해 그동안 해양쓰레기 수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지난 여름철 폭우로 인해 광양의 동서천, 수어천, 섬진강 등에서 밀려온 갈대와 나무류, 생활쓰레기 등 수많은 쓰레기가 떠밀려 왔으나, 신속하게 수거되지 못해 이곳 연안습지 서식 해양생물의 피해에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여수을지역위원회는 유관기관, 마을주민과 서남해환경센터 등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적극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하였다.

 

지난번 화양면에 이어 이번에 실시한 해양쓰레기 율촌면 정화활동을 통해 을지역위원회는 앞으로 바다쓰레기를 찾아 순회하면서 해양쓰레기 표착지역에 맞춰 주기적으로 맞춤형 정화활동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정화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 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되었다. 3미터 간격을 유지하면서 맡겨진 구간 쓰레기를 줍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정화활동결과 1톤 정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수로 산정하면 수 만개의 바다쓰레기를 수거했다. 한 예로 3미터 구간에서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조각 등 약 5천여개를 수거하였기 때문이다.정화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유치염원 탄소사냥꾼 퍼포먼스도 겸했다.

 

김회재 국회의원은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번씩, 주변에 있는 해안쓰레기 즉 갈매기가 먹는 플라스틱 등 이런 부분을 수거하는 것을 시작을 했다.“면서 우리가 시작한 것이 소소한 일이지만 해양환경보호운동을 현장에서 실천하면서 변화해 나가야겠다,“고 했다.

 

이어 김채경 여성부위원장은 바닷가 정화활동은 몇 번 해보았지만 이곳 율촌면 조화리 바닷가는 제가 가본 곳 중 가장 오염이 심한 곳 이였다.”, “잘게 부서진 .플라스틱 조각들이 바다생물들이 먹고 또 그 것을 먹는다고 생각하니 오싹했습니다.”라면서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해양쓰레기 제로화 정화활동담당자 김소리 청년부위원장은 정화활동 기대효과로 우리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아져 바다가 깨끗해지면, 우리 식탁도 건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바다가 다 받아줘서 바다인줄 착각하고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 연안습지 생물과 바다 생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 때문에 바다가 품기엔 너무 벅찬 쓰레기로 변한지 오래다. 소소한 일들을 찾아 현장에서 활동하는 더불어민주당 여수을지역위원회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한편 광양만에서 마지막 남은 조화리 연안습지에는 갈대가 형성되면서 갯게,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붉은발말똥게 등 다양한 법적보호종(해양보호생물, 멸종위기야생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또한 드넓은 갯벌에는 철새들이 꾸준히 날아들고 있다. 계절에 따라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1)를 비롯한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갈매기, 물수리,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쇠부엉이 등이 계절에 따라 먹이를 찾아 날아들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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