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광양터미널노조,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과 통합 반대 천막농성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뉴스

SM상선광양터미널노조,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과 통합 반대 천막농성

11SM상선광양터미널(SMGT)노조가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에 대해 무책임한 먹튀 매각을 중단하라며 통합 반대 파업에 부분파업과 함께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KakaoTalk_20201111_100428004_02.jpg

 

KakaoTalk_20201111_100428004_03.jpg

 

KakaoTalk_20201111_100428004_05.jpg

 

통합이냐, 먹튀 매각이냐라는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24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YGPA) 항만위원회를 개최, 양사 합병을 승인한 지점이다.

 

합병 방식으로는 SM상선이 보유한 SMGT의 지분(97.86%)GWCT가 모두 인수하고 권리·의무를 포괄 승계하는 방식으로 SMGT 종사인력은 전원 GWCT가 고용키로 한다는 내용이다.

 

YGPA는 인센티브의 형태로 통합 운영사에 대해 약 279억원 규모의 임대료를 유예·분납할 수 있도록 하고, 하역장비(C/C , T/C) 이전 및 부대 기반시설 재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런데 통합 과정에 있어 SMGT 고용승계 방식에 이견이 크다.

 

직원의 직급을 인정하지 않고, 전원 신입으로 고용한다는 조건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GWCT100% 고용승계에 따른 효율적 인력 운영을 위해 기존 22교대에서 32교대로 근무형식을 전환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실질임금이 줄어들고, 기존 회사의 보직을 받지 못하는 등 불리한 조건이 다수 포함됐다는 게 노조측의 설명이다.

 

SMGT 최형선 노조위원장은 이 같은 조건으로는 도저히 통합을 받아들일 수 없다직원을 보호를 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전원 신입이라니, 차라리 매각을 무산시키고 SM상선에서 독자생존의 길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통합 방식에 대한 반대를 강하게 어필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