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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트롯뮤지컬 ‘순천소녀시대’ 공연 성황리에 마쳐

순천소녀시대 할머니 작가들, 마스크 권분운동 참여

기사입력 2020.12.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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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에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글을 배우지 못한 소녀들이 할머니 작가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트롯으로 구성한 창작뮤지컬 ‘순천소녀시대’공연이 성료되었다.

     

    5. 출연자1.JPG

     

    ‘순천소녀시대’공연 70분 시간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 진한 감동을 전해주면서 배우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로 화답했다.

     

    공연은 철저한 방역소독, KF94 마스크 착용, 공연장 거리두기 실천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시민들의 반응은 “우리 엄마와 같은 삶의 애환이 나를 울렸다.”, “주변이 깜깜해서 마음껏 울고 코로나19를 잘 견뎌내고 있는 우리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높은 평가했다.

     

    순천소녀시대는 늦은 나이에 글과 그림을 배워 일약 작가의 반열에 들어선 할머니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노래와 함께 만들어진 창작 트롯 뮤지컬이다.

     

    할머니들은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책을 발간했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순천시 마스크 권분운동에 마스크 3,000장을 기부하여 마지막 공연에 허석 순천시장에게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공연이 힘든 시기에 지역 공연예술계에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내년에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순천시민들을 울린 이 감동이 전국 각지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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