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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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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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송    년    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 여러분 !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누구도 겪지 못했던 세계적인 위기 속에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

연이어 태풍까지 겹쳐 

우리 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힘든 한 해였습니다. 


묵묵히 고통을 감내하며 시를 믿고 

따라주신 시민 여러분과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여건에서도 

우리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수호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선제적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남에서 최초로 모든 시민들에게

1인당 20만원의 긴급재난생활비와 

모든 가정에 마스크 5매씩을

지급하였습니다. 


2021년도 국비 예산을 금년 대비 

1,161억 원이 증가한 4,568억 원을

확보하는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년에 이어 사상 최고액의 국비를 확보하여 우리 시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어렵게 마련한 예산이므로 짜임새 있게

사용하여 광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기업 체감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34개 기업과 1조 3,742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와 MOU를 체결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의 명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처럼 시민 여러분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고자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희망이 보이는 광양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시민들의 열정적인 지지와

1천 500여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 시는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먼저, 미래 신산업 육성과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제1공장, 제2공장’이 

율촌산단 내 광양부지에 준공됐고, 


‘양극재 제3공장’이 

지난 9월에 착공되면서

우리 시는 명실상부한 2차전지 생산 중심지로 부상하였습니다. 


광양만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의 

타당성 조사 용역도 착수하였습니다.


항만 배후시설 성장판을 키워 갈 

‘광양항 배후단지 154 킬로볼트 전력공급시설’은 지중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양항이 배후산업과 연계하여 

‘아시아 최고의 종합물류 항만’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는 

올해 부지를 매입했고 

내년에 착공하겠습니다.  


‘광양만권 중소기업연수원’은 

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비가 확보되어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는 준공이 되어

‘광양제철소, 광양항, 율촌산단’과 

연계한 기업활동 최적의 장소로서 

광양만권 경제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둘째, 관광∙문화∙예술 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6월‘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슬로건(BI)을 선포하고 

백운산, 섬진강, 구봉산 권역을 아우르는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여 

관광도시 도약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었습니다.      




또한, 10월에 창립한 

‘(사)광양시관광협의회’는 

각계 각층의 시민이 주축이 된 

실질적 지역관광 진흥을 위한 민관협력기구로서 

관광수용 태세 개선, 

관광 콘텐츠 육성 등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1단계 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했습니다. 


‘구봉산 관광단지’는 

토지보상과

후속 행정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백운산 일대를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산림복합 휴양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림복지단지’와 ‘산림박물관’ 

건립 용역을 착수하였습니다.


금년 3월 개교한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는

예향 전남의 맥과 전통을 계승할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지역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수준높은 문화예술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기반이 될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는 올해 준공되어 

내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셋째, 도시 정주기반을 확충하여 

새로운 30년, 더 큰 광양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30만 자족도시의 디딤돌이 될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었고

‘광영의암지구, 성황도이지구, 성황도이2지구, 목성지구, 인서지구’ 도시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와우지구, 성황도이지구, 목성지구’는 

공동주택과 대규모명품아파트가 건립 중이며

‘성황도이2지구, 인서지구’도 

사전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로 주민공동체를 회복할

‘광양읍, 광영동, 태인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48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착공한 성황근린공원 내 

‘다목적 복합체육관’은 

내년에 준공시키겠습니다. 


‘수산물 종합유통 물류센터’는

내년 10월에 준공하여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차난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 공영주차장 1,620면을 추가하여 

민선 7기 이후

총 3,500여 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넷째, 체감형 복지시책 확대로 

온정있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은 

정기후원 2만여 계좌를 달성했고,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한 

22개의 맞춤형 보육사업을 시행하여

부모들의 아이 양육비 부담을 확 줄였습니다.


올해 준공하여, 내년 3월에 개관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원스톱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맞춤형 보육환경을 만들 것이며,  



맞벌이 가정 자녀의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양아이키움센터’는 

올해 5개소를 포함,

총 12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전남 제1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탄탄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시가 2018년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한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600여 명이 지원받아 

청년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었습니다.


‘광양청년꿈터’는

지난 9월 개관하여

청년들이 창업과 문화활동 등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 중에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마장애인복지관’도 

지난 10월 개관되어 

복지 사각지대가 없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챙기는 

쉼터를 확충하기 위해

‘광양시 가족센터,

골약동 및 금호동 건강생활지원센터, 광영동, 금호동 생활SOC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호권역 청소년문화의집, 

금호동 및 광영동 도서관’은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힘썼습니다.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나누기 위한 

농어민 공익수당을

7,200여 명에게 약 43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중국 렌윈강시와 

총 215만 달러(한화 25억 원)의 

농산품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매실 가공식품, 

재첩국, 파프리카 분말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세계 속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친환경 과수 전문단지 조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와우포구에 이어 

올해는 도촌포구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96억 원의 사업비로 

현대화된 시설과 

관광자원 시설도 함께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이 우선인 소통 공감 시정을 실현했습니다.


현장행정의 날, 해피데이, 경로당 방문 등을 통해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서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했습니다. 


블로그기자단, 주부명예기자단을 운영하여  

광양 홍보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시장공약 시민평가단과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 참여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지난 4월 유튜브 채널인 ‘오롯이 광양’을 개설하여 시민과의 소통과 교감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를 이용하여 

코로나19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알리고, 

시정정보와 흥미 있는 영상을 

수시로 제공하여 우리 시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였습니다. 


유튜브, 카카오톡 등 

SNS 채널을 활용한 

시민들의 격의 없는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2020년 대한민국 SNS 최우수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우리 시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매우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 대상’

‘전국 보육유공 대통령기관 표창’

‘전국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표창’

‘전라남도 투자유치평가 최우수상’등 


총 30여 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아 시정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내년에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경제성장 3.2% 낙관, 기업은 체감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장기 후유증에 따른 더딘 회복 전망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으면 

위기는 기회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동안 든든한 시민 여러분 덕분으로 

이뤄낸 눈부신 성과를 발판 삼아

다가올 새해에는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새로운 30년, 더 큰 광양’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헌신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민 한분 한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31일


광 양 시 장  정 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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