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유기농 쌀 생산농가, 농협과 협업을 통해 ‘맛있고(하이아미), 건강하며(유기농), 가격부담이 적은(적정가격)’ 유기농 ‘하이아미’를 본격 출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이아미’는 2008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순수 국산품종으로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일반 쌀보다 약 31% 많다고 밝혔다.
특히 히스티딘(49%), 메티오닌(48%), 라이신(44%) 등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에 좋은 관계로 일명 ‘키 크는 쌀’로 불린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적응성 시험 등을 거쳐 쌀 소비트렌드 변화와 밥맛 저하, 유기농 쌀 생산량 급증 및 안전성 확보 등 관내 쌀 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품종으로 ‘하이아미’를 선정해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유기농 ‘하이아미’는 맛과 건강,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고려해 다른 유기농 브랜드 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상품컨셉에 맞는 포장재 개발과 생산단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쌀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시 유기농 ‘하이아미’ 쌀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