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978.4억원 투입해 광양항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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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978.4억원 투입해 광양항 활성화 지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부두 운영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월에 완료된 SM상선광양터미널(SMGT)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의 통합 뿐 만 아니라 컨테이너부두 선석 재배치 등 새로운 변화를 위한 본격 작업에 들어갔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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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 / 사진=항만공사

 


 특히 공사는 부두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978억4,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 중이며, 향후에도 광양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 컨부두 2개 운영사(SMT, GWCT) 통합 → 358억원 지원


 공사는 지난해 11월, 단 6개월만에 부두 운영사인 SMGT와 GWCT의 해고없는 통합을 이뤘다. 


 현재는 2개 운영사 통합에 따라 광양항 개항 이후 최초 부두 24시간 부두 운영 등 긍정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으며, 통합 운영사인 GWCT에 하역장비가 추가 되는 오는 6월에는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는 항만 근로자의 100% 고용 안정과 통합 이후 항만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약 358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통합 운영사 임대료 유예 279억원, 신규 하역장비 추가 35억원, 하역장비 이전 및 인프라 구축 등에 44억원 등이다.


◇ 컨테이너부두 운영 협력 강화 → 25.4억원 지원


 SMGT, GWCT 통합 이후 현재 광양항 컨부두는 KIT, 통합 GWCT 2개사가 운영 중이다.


 공사는 약 25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KIT와 통합 GWCT 간 운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야드 내 화물 반출입 인프라를 구축하고 컨테이너 검수・세척・수리장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야드 내 화물 반출입 인프라 구축은 부두 간 화물 이동 효율성이 제고돼 부두 내 혼잡도 개선은 물론 항만 이용자의 만족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 매년 489억원 지원


 또한 공사는 컨부두 운영사 경영 정상화를 통한 항만의 공적기능 강화를 위해 매년 약 339억원 수준의 임대료와 약 150억원 수준의 컨테이너 선박 항비를 감면 중이다.


 현재 광양항 컨부두 임대료는 적정 임대료(투자비 회수 기준 임대료)의 약 47.2%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임대료 체계를 적용 중이며, 항비 또한 컨테이너 선박 및 화물에 대해서 70% 면제를 적용 중이다.


◇ 코로나 피해 극복 → 약 26억원 집행 


 이와 함께 코로나 19로 인한 항만 업단체의 피해 극복을 위해 최대 50% 임대료(사용료)를 감면해 ’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6억원을 집행했다.


 아울러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분담하고자 해당 지원책은 금년 6월까지 연장 시행한다.


◇ 컨부두 지역 선석 재배치 → 약 80억원 집행 


 광양항 컨부두 항만시설 이용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컨부두 지역 선석 재배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 위치상 다소 단절됐던 컨테이너 부두(광양항 2-1, 2-2, 3-1단계)를 광양항 2-2, 3-1단계로 집적화하고, 자동차 부두를 3-2단계에서 2-1단계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두 이전을 위해 약 80억원 규모의 부두 시설 정비가 추진된다.


 또한 기존에 자동차부두로 활용되던 3-2단계에는 컨테이너 자동화 터미널이 2026년에 도입될 예정으로 올해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김선종 부사장은 “지난 SMGT, GWCT 운영사 통합 이후 24시간 운영 체계 도입 등 광양항 발전을 위한 변화가 시작됐다”며 “향후에도 컨부두 선석 재배치 등 많은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광양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등 공익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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