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김영록 도지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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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성명서] 김영록 도지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환영

안녕하십니까?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입니다.

 

한국에너지공대 브리핑.jpg
김영록 전남도지사

 

 어제 제385회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이 최종 통과되었습니다. 벅찬 감동입니다. 세계적인 에너지공과대학 설립을 바라는 전 도민의 염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을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채택하고, 법 제정이 이루어지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200만 도민과 함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법안 통과를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해 주셨습니다.

 

먼저, 이번 법안을 발의하시고 통과를 위해 애써주신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주신 이낙연 전 대표님과 김태년 당 대표 권한대행님에게 아울러 감사드립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회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 비전을 위해 법안을 합의로 통과시켜주신 이학영 위원장님과 송갑석 간사님과 국민의 힘 이철규 간사님, 그리고 산자위 모든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여야 합의를 이끌어주신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간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장시간 토론 끝에 법안을 통과시켜 주신 윤호중 위원장님과 백혜련 간사님, 우리 지역의 소병철 국회의원님, 그리고 법사위 모든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해 주신 전라남도의회 의원님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광주․전남 시민단체,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언론인 여러분께도 법안 통과를 위해 지지 성명과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통과된 한국에너지공대법은 에너지특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의 자율성 강화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재정지원 법적 근거, 그리고 내년 3월 개교를 위한 설립기준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국회 심사 과정에서 많은 의원님들께서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관심과 기대의 말씀과 함께 우려의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의 고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은 에너지대전환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에너지산업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융복합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세계 각국은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에너지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연구기술 개발과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에너지특화대학 설립이 꼭 필요하고 시급합니다.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 최고의 미래에너지 기술개발과 전문 연구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新에너지 주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첫째, 한국에너지공대를 전라남도와 중앙정부, 에너지공기업 한전이 함께 만드는 ‘공공형 특수대학’으로서 세계적인 공대로
키우겠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전국 최초의‘공공형 특수대학’으로서 에너지 연구와 에너지 산업 허브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

 

후속법령인 시행령을 오는 4월에 조기에 마련하고, 법인 등기 등 특수법인 설립과 대학모집 요강 공고를 금년 5월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9월부터 우수 학생 모집을 시작하고
내년 3월 정상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현재, 캠퍼스 건축을 위한 모든 인허가 절차(건축허가 등)가 완료되었습니다. 개교 핵심시설(4,000㎡) 공사를 금년 5월에 착공하고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일부(3,000㎡)를 금년 9월까지 마련하여, 개교에 필요한 교사면적(7,000㎡)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대 개교에 따른 국내외 교수진 및 연구진,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전남과학고 이전 추진, 외국인 학교 유치 등 교육환경을 비롯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부터 10년간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한국에너지공대에 총 2,000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전기사업법시행령이 지난 1월에 개정되어 정부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한전은 대학 운영비와 각종 사업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입니다.

 

둘째, 대학 부지와 관련한 특혜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당초 한국에너지공대 부지로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를 제1후보지, 부영CC를 제2후보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제3후보지로 제시하였습니다.

‘한전공대입지선정위원회’는 전라남도·광주광역시가 제시한 6개 후보지 중 혁신도시 정주요건, 수변공간 및 교통여건 등 장기적인 대학발전 여건을 감안하여 부영CC 부지를 한국에너지공대 부지로 최종선정하였습니다.

 

부영CC 잔여부지 특혜의혹에 대해서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잔여부지 도시계획 변경에 대해 나주 시민과 나주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등 특혜 시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부에서도 개발이익을 억제하기 위해 지자체의 이행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는 등 공정하게 처리할 계획입니다.

 

 

셋째, 전라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 TOP10
공과대학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국가 지정 3대 에너지 특구를 활용하여 5대 중점 연구분야(에너지 신소재, 에너지AI, 차세대 전력Grid, 수소에너지, 에너지 기후환경) 인프라 구축과 연구인력 확충, 글로벌 R&D 확대, 핵심기술 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산․학․연 클러스터(40만㎡)를 조성하고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레이저센터’를 유치하여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협업하는 세계적인 에너지 산업 허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가 개교하면 광주·전남의 초중고 학생들도 공학도의 꿈, 과학자의 꿈, 벤처창업자의 꿈, 글로벌 에너지기업에 근무할 꿈을 실현할 토대가 마련됩니다.

 

전라남도는 입시관련 법령에 따라 전라남도의 능력있는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 도에서도 테슬라의 앨런 머스크와 같은 창의적인 공학도이면서 혁신적인 사업가가 배출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법안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에너지공대가 22년 3월에 정상 개교해 세계적인 공과대학으로 성장하도


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3. 25.

전 라 남 도 지 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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