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동 고대 마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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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덕암동 고대 마을로의 초대”

순천대학교 박물관.(재)마한문화연구원 공동기획특별전 개최

마한 시대의 대규모 취락 전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덕암동 고대 마을로의 초대“전이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달 동안 순천대학교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대 순천 덕암동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살필 수 있는 160여점의 귀중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집자리 유적지에서는 유례가 없는 연기 배출용 토제 연통을 비롯해 손잡이가 달린 시루, 국자형 소형토기 등 한반도 남쪽에서 살았던 마한 사람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순천 덕암동 유적은 2005년부터 2006년까지 3차례에 결쳐 (재)마한문화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이 유적들은 청동기 시대부터 마한, 삼국시대로 이어지는 1천여년의 오랜 기간 고대인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곳으로 밝혀졌다.

또한 집자리 총 240기, 환호(보호시설) 3기, 무덤 12기 등이 조사된 복합유적으로 한반도 고대사에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구릉전체가 발굴 조사돼 마한 시대의 대규모 취락의 전모를 살펴볼 수 있어 고대 취락 양상 및 남해안 지역의 고대 문화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순천대학교 홍영기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1,000여년 동안 이어져 온 우리지역 고대인들의 생활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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