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임상규 순천대 총장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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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상규 순천대 총장 발자취

고 임상규 순천대학교 총장은 지난해 7월 총장에 취임한 이래 불철주야 순천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순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발전에 누구 보다 열심이었던 그는 순천대학교의 발전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발전을 앞당긴다는 소신과 철학을 하나하나 펼쳐 보였다.

특히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 국무조정실장, 과학기술부 차관, 농림부 장관을 거친 화려한 행정 경험과 조직 장악 능력은 대학행정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미래를 개척하는 지역거점 명품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우선 대학의 외형과 내적 성장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원대한 설계를 진행했다.

약학대학과 간호학과 신설을 계기로 순천대학교를 차별화된 약학시장 메카로 만들겠다며 행?재정적 지원에 앞장 섰으며 국제정보화교육관과 IT기반 첨단농업센터 착공, 디지털문화컨텐츠지원센터 신축 예산확보 등 대학의 외형적 발전을 진두지휘 했다.

호남권 산학협력중심대학 선정, 4년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지리산권 문화연구단 HK사업 선정 같은 연구 사업도 임총장의 뛰어난 수완이 이뤄낸 성과물이었다.

더욱이 고 임상규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유수 기업 및 연구 기관들과 맞춤형인재육성협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의 폭넓은 인맥과 친화력 덕분에 순천대학교는 불과 1년만에 POSCO와 KT, 광주은행등 국내 유수 31개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타 대학의 부러움을 샀다.

순천대학교는 공격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 졸업생 취업 능력을 대폭 개선한다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임상규 총장이 발로 뛴 노력 덕분으로 최근 POSCO광양제철 9명 등 협정체결 업체와 연구소의 취업 성과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고 장학금 수여도 탄력을 받고 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대학 발전에 대한 동문과 지역민의 학교 발전기금으로 화답 받았다.

학교 발전기금이 지난 2009년 3억1천만원과 2010년 5억 7천만원이 던 것이 2011년 들어 단 두달만에 5억 7천만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으며 학내외의 기탁 릴레이가 이어졌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대학 최초의 “후원회 밤”을 열어 5만 동문들의 열화와 같은 학교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참석한 지역 유지들의 학교 발전기금 동참을 이끌어내 순천대학교의 제2 도약을 꿈꾸게 하기도 했다.

고 임상규 총장은 또 지역에 대한 대학의 사명을 유달리 강조했다. 순천 출신으로서 지역에 대한 그의 지극 정성은 내년으로 다가선 2012여수엑스포와 2013년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대학에 대대적 지원 체제를 구축해 놓았다.

전남 동부권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가 하면 교수들에게 박람회에서 무슨 메시지를 던져줄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장상수 교무처장을 장례위원장으로하여 영결식을 2011. 6. 16(목) 10:00에 실내체육관에서 거행하기로 하였으며, 장지는 순천시 서면 선영으로 알려졌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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