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암 마을숲 돌보미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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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암 마을숲 돌보미 발대식 개최

순천시 주암면은 25일 주암천 뚝방길에서 ‘아름다운 주암, 미래를 가꾸다’라는 슬로건으로 관내 기관·단체·학교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암 마을숲 돌보미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그동안 다소 소홀하게 관리된 주암천 철쭉길을 시민들과 함께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주암면, 주암발전추진위원회, 청년회 등 15개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서약문 낭독에 이어 협약서 체결, 철쭉식재, 비료주기, 잡초제거 등으로 진행됐다.
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은 내년 4월까지 1년 간 주암천 뚝방길을 8구간으로 나눠 월 1회 이상 비료주기, 잡초제거, 정화활동 등 현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난 2002년 주암면 청년회에서 1만5000주 철쭉을 처음 식재한 후 매년 조금씩 가꾸어 왔으며, 현재는 주암천 뚝방길 약 1km 구간에 철쭉길이 조성돼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원문화가 저변에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주암의 관문을 아름답게 가꾸는 과정에서 지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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