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100인 시민위 ‘시민할인’·‘주차난 해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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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00인 시민위 ‘시민할인’·‘주차난 해소’ 강조

여수시(시장 주철현)의 미래 관광정책에 대해 제4기 100인 시민위원회는 시민할인 혜택과 주차난 해소를 강조했다. 또 여수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전문분야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채용의 기회를 공정하게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4기 시민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려 시민중심 관광정책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채용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시민위원들은 최근 관광활성화에 따른 교통정체, 주차 문제, 음식·숙박업소 바가지요금·불친절, 쓰레기 방치, 무질서 등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시민위원들은 시민을 위한 관광정책으로 관광시설 할인혜택 부여와 주차난 해소가 꼭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관광시설·공영주차장 할인을 비롯해 관광지 주민 우선 혜택 지원, 시민 문화카드 보급 등의 의견이 나왔다.

주차난 해소 방안으로는 박람회장·기업체 주차장 개방 협의, 해양공원 주변도로 일방통행 실시, 금·토요일 차 없는 거리 운영 등이 있었다. 또 낭만포차와 관련해 장소이전, 포차 주변 청소인력 상시대기, 무질서 단속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공익기부 등을 통해 조성되는 관광진흥기금의 사용방안으로는 청소년수련관·노인복지센터 건립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마을단위 소규모 주차장 건립 등을 꼽았다.

시민위원들은 이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현 근로자의 고용 안정이냐 채용기회의 균등이냐에 대해 분과별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전문분야의 연속성을 도모하고 채용기회의 균등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전환이 추진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시민위원들은 현 근무자의 정규직 전환과 공개경쟁 채용을 혼용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시 미래 관광정책의 큰 틀은 관광활성화로 시민소득과 편익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여러 시민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시민과 상생하는 관광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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