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유적 따라 여수역사 배운다’…생생문화재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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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유적 따라 여수역사 배운다’…생생문화재 사업 시작

11월까지 4개 세부 프로그램 운영…8700만원 투입

여수시가 이순신장군 유적지를 활용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역사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이 시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진남관, 충민사, 선소 등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승리의 바다, 백생의 바다’이며 ‘방비하라, 1592’, ‘여민동락(與民同樂)’, ‘조선수군 물결투어’, ‘꿈꾸는 승리의 바다’ 등 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9일 첫 선을 보이는 ‘방비하라, 1592’는 이순신장군의 유적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한려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이 고소대, 타루비, 선소,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활쏘기, 거북선 퍼즐 맞추기, 효도편지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유적지에서 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첫 공연은 6월 5일이다.

거북선호를 타고 바닷길을 체험하는 ‘조선수군 물결투어’는 7월 20일부터 총 3회, 문화재 보수 기술자와 고고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꿈꾸는 승리의 바다’는 9월 11일부터 5회 예정돼 있다.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에는 국도비와 시비 등 8700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활용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차 사업”이라며 “올해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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