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21회 광양매화축제, 기본계획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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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21회 광양매화축제, 기본계획 심의

프로그램 개편 및 고질적인 교통체증 등 불편 최소화 노력

광양시는 2019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광양매화축제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매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호 광양문화원장)를 열고 기본계획을 심의한다.

시는 오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추진위원회 위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1회째를 맞는 광양매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과 개선사항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밝혔다.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매화꽃 천국, 여기는 광양!”이라는 주제로 오는 3.15.~3.24.(10일간)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 축제는  ‘드론이 보는 꽃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으로, 4차산업의 꽃인 드론을 이용해 개화 상황과 축제현장을 실시간 안내하고,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축제현장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생중계한다.

또 ‘꾼들의 매화랑 섬진강 이야기’를 통해 「꽃 키우는 농사꾼 홍쌍리 & 섬진강 시인 입담꾼 김용택 &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을 초청한 특별한 토크공연을 준비한다.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둔치주차장~행사장 가로수길(1km) 개설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중마동~행사장 시내 순환버스와 광주터미널 임시 고속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여기에 더해 수월정~하동 섬진강에 ‘화합의 부교’를 설치해 하동에서 행사장까지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부교 위에서는 광양시, 구례군, 하동군 주민들의 영호남 화합과 상생을 위한 ‘연어 치어 방류행사’를 개막행사로 대체한다.

또 도로변 불법 야시장 단속에 집중하고, 노점상 구역에는 공공부스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힐링축제에 큰 방해가 됐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올 광양매화축제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보다는 교통체증과 번잡한 야시장 등의 불편 해소와 관광객이 선호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에 초점을 맞췄다.”며, “관광객 수에 연연하지 않고 축제효과가 전 도심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홈쇼핑 판매 등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실리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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