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시민과‘광장 토론’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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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시민과‘광장 토론’개최

온라인 참여자 모집, 퍼포먼스 등 시민 역할 늘려

순천시는 지난 28일 아랫장 전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2019년 첫 번째 광장 토론 허석 시장과 함께하는 ‘더-좋은 순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2019 시민이 바라는 순천을 말해요’ 라는 주제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주요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해 허석 시장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 할 점은 추진 과정별 시민 참여가 유독 많아졌다는 것이다. 먼저, 다양한 연령?계층별 참여 확대를 위해 SNS를 통해 참가자 80명을 우선 모집하고 순천방문의 해 붐-up 플래시몹 공연을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가 하면 허석시장도 ‘2019년 시정 운영 방향’을 직접 브리핑했다.

특히, 콘서트 참여자 전원이 소망 종이 비행기에 시정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을 적어 함께 날리는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소망 비행기 질문지를 선택받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즉석 질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민 중심의 배려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 장애인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 ▲ 다문화, 소외계층이 차별받지 않는 복지 도시 ▲ 청년, 노년층 등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 사계절이 푸른 생태도시 이미지 조성  ▲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 등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신대지구 삼산중학교 이설 설립 공사를 둘러싼 갈등 문제를 중흥건설이 조건 없이 2월 중 착공하도록 전격 합의를 이끌어 낸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온-라인 참여 신청을 접수한 한 청년은 ‘사전에 짜고 치는 형식적인 행사와 달리 참여자 온-라인 모집, 시민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유쾌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을 보는 듯 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주도하는 직접 민주주의가 도시 미래를 바꾸는 좋은 씨앗이 될 것이다”며“앞으로 마을과 골목, 당산나무 아래서든 멍석만 깔아주면 언제든지 달려가 시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 대토론회와 광장토론 뿐만 아니라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정겨운 담소를 확대 운영하여 직접민주주의 메카 순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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