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배알도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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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배알도 전면 개방

광양시는 지난 17일(수)부터 광양 유일의 섬 배알도를 전면 개방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고 밝혔다.

배알도는 지난해 8월 ‘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 해상보도교 준공으로 접근성을 획득했으나 3m가 넘는 호안 석축의 추락위험 등으로 출입이 제한됐다.


시는 그동안 정상까지 접근할 수 있는 데크 계단을 설치하며, 상부 수목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이로써 배알도는 수변공원을 거쳐 망덕포구의 해안선과 바다를 조망하며,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는 8월에는 망덕산에서 배알도수변공원을 잇는 4개 라인의 짚라인 설치 사업을 착공해 내년 2월 매화축제 개막 전까지 마무리하고 축제 방문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안형순 관광시설팀장은 “배알도를 중심으로 윤동주와 태인동 김 시식 관련 관광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제트보트, 짚라인 등 역동적인 체험시설로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통합적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도(蛇島), 뱀섬이라고 불렸던 배알도는 태인동 가장 북쪽이자 섬진강 하구에 있는 바위섬(0.8ha, 높이 25m)으로, 망덕산의 천자를 배알하는 천자봉조혈(天子奉朝穴)의 명당에서 명칭이 유래됐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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