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수해양경찰서장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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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수해양경찰서장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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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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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순천지청은 강 전 여수해양경찰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강 전 서장은 조업 구역을 벗어나 불법으로 멸치 잡이를 하던 경남 통영 지역 대형 선사 등으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자신의 차명 계좌를 통해 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또 검찰은 통영 출신인 강 전 서장이 동향인 선사 관계자 등의 청탁을 받고 여수 조업 구간에서 멸치잡이를 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무마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이 날 오전 강 전 서장의 집무실과 상황실, 자택 등을 전격 압수 수색해 지령실 일지를 비롯한 단속 관련 자료 등을 가져와 분석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앞서 확보한 강 전 서장의 차명 계좌 내역을 바탕으로 재임 시절 인사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확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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