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의, 2017년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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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의, 2017년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순천상공회의소(회장 : 김종욱)가 최근 관내(순천, 구례, 보성)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전망지수가 ‘90’로 8분기(2년)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액(110)과 설비투자(110)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순천지역 기업들은 체감경기(90)와 자금 조달여건(87)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불확실성에 대한 지속적인 전망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내 불확실성 요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치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 가능성’(26.8%)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정부 컨트롤 타원 부재‘(25.4%)가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하였다. 그 뒤로는 ‘국회규제입법’(8.4%), ‘가계부채 문제’(7%), ‘노사문제’(4.2%), ‘AI 등 보건사고’(1.4%)로 조사되었다.

   대외리스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24.3%)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중국 한한령 및 경기둔화‘(23%)가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하였다. 세 번째로는 ‘미국 트럼프 리스크’, ‘환율변동 불확실성(18.9%)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는 ‘북한리스크’(6.8%), ‘중동 리스크’(4%), ‘브렉시트 등 EU리스크’(2.7%), ‘기후·환경규제’(1.4%)로 조사되었다.

   트럼프 당선으로 귀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달러 환율변동 가능성’(36.2%)로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25.5%)이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하였다. 그 뒤로는 ‘수입규제(반덤핑 관세 등)’(8.5%), ‘비관세장벽(수입허가, 위생검역 등)’(4.3%)으로 조사 되었다.
 
   중국의 한한령이 경영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는 질문에 ‘영향이 있다’라고 응답한 업체가 21.8%로 나타났으며, 그 외 78.2%는 ‘영향이 없다’라고 응답하였다.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사업다각화’,‘해외 신시장 개척’,‘혁신기술개발’,‘기존사업 구조조정’등의 순으로 사업계획을 대비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참고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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