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예비후보, ‘유니벌설 디자인’ 원도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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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예비후보, ‘유니벌설 디자인’ 원도심부터

스토리가 있는 거리 만들어 관광객 유입
공공 임대아파트, 동외동 공동주택 개발
동천과 남산 잇는, ‘보행자가 편한 공원’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인 허석 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순천을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데 이어, 그 출발을 원도심부터 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허석 예비후보는 “장애인이 편하면 비장애인도 편하다, 하이힐 신은 여성이 편하면 운동화 신은 남자도 편하다, 어르신이 편하면 젊은이도 편하다, 임산부가 편하면 모두가 편하다”며 “‘모두가 편한 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허석 예비후보는 “원도심의 주택부터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개조하여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이 편한 주택은 일반인도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허석 예비후보는 또한 “스토리가 있는 원도심을 만들어, 유니버설 디자인을 보러 순천의 원도심을 찾도록 하겠다”면서 “원도심 곳곳에 점처럼 산재해 있는 문화유적을 연결하여 스토리 따라 관광객이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용 반값 공공임대아파트를 원도심에 만들고 동외동에 공동주택을 만들어 아이들 울음소리가 나고 사람이 사는 원도심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허석 예비후보는 이어 “더 이상의 외연 확대는 없다”면서 “도농간, 도심간 균형 발전”을 강조하였다.

원도심을 위해서는 특히 “순천만과 국가정원의 실제 관광객 250만 명이 원도심으로 유입되도록 한국 최대의 야시장을 동천 뚝방길 따라 원도심까지 연결시키겠다”면서 “동천과 남산을 시민공원으로 디자인하여 동천 뚝방에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토끼굴을 만들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고, 동천변에 능수버들이 늘어지게 하고 남산까지 나무그늘 따라 걷도록 만들겠다”고 원도심 구상을 밝혔다.

허석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경제통으로, ‘순천의 경제를 확실히 살리겠다’며, ‘이제는 바꿉시다’를 내걸고 출근 인사를 하는 등 열심히 대 시민 접촉을 늘여가고 있다.

대통령 선거 때 전남 최초로 문재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허석 예비후보는 지난 해 100일 동안 순천 구석구석을 돌며 민심탐방을 하였으며, 지난 달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순천시장 선거는 4월 20일부터 23일 사이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경선에서 조충훈 후보와 허석 후보 가운데 승자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며, 민주평화당에서는 이창용 후보가, 바른미래당에서는 양효석 후보의 출마가 예상된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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