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제조업체 2분기 기업경기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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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제조업체 2분기 기업경기 상승세 둔화

2019년도 2/4분기 기업경기 불확실성 증대 전망

  순천상공회의소(회장 : 김종욱)는 최근 관내(순천, 구례, 보성) 58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전망지수는 ‘90’로 조사돼 전분기 전망치 ‘93’ 대비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는 전반적인 투자여건에 대해 60%가 다소 양호하다고 응답했으나, 미중무역전쟁 여파로 인한 시장 둔화, 최저임금인상 등의 고용환경 변화로 수출의 매출(97)과 영업이익(90), 내수시장의 매출(97)과 영업이익(90), 자금조달여건(87) 등의 항목에서 다소 침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경기상황 속에서 올해 정부의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2.6~2.7%에 대해 순천 기업의 66.7%는 ‘전망치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사업계획의 방향성 질문에서 “경기 불확실성 증대(44.4%)에 따라 ‘보수적’(80%)으로 운영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로는 ‘기존시장 경쟁과다’(20%), ‘자금조달 어려움’(17.8%), ‘각종 규제’(11.1%)등을 꼽았다.

  또한 우리 경제·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문제해결이 시급한 경제 현안으로 “혁신기반 재구축(30%)”과 “고용노동 선진화(23.4%)”라고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올해의 경제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및 산단내 무료통근버스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상의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및 고용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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