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재경태인동향우회, 고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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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재경태인동향우회, 고향 찾아

광양시 태인동(동장 이화엽)에서는 지난 9일 재경태인동향우회(회장 최창배) 회원을 초청해 추억을 공유하고 애향심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의 ‘고향 희망 심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원 뿐 아니라 태인동 단체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전 7시 서울에서 출발해 태인동으로 도착한 회원들은 식당에서 주민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행사를 시작했으며, 송재천 시의회 의장이 방문해 환영하고 격려했다.

오찬을 마친 일행은 태인동의 상징인 삼봉산을 등반하고 정상에서 광양만을 바라보며 지역 발전을 기원한데 이어 배알도 수변공원을 방문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배알도 ~ 배알도 수변공원 연결 해상교량을 보며 배알도의 관광자원화 필요성을 공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폐철로의 터널이 와인동굴로 탈바꿈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광양와인동굴을 관람한 일행은 와인과 첨단장비, 미디어 예술이 융합된 세상을 체험했다.

최창배 재경태인동향우회 회장은 “멀리 살고 있어 고향 방문이 쉽지 않았었는데 이번 초청을 통해 처음으로 회원들이 단체로 와 어머니 같은 따뜻한 정을 느낀다”며, “환대해 주신 고향의 선후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태인동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곳으로 변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태인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더욱더 고향발전을 응원하며, 관심과 참여를 늘려 나가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향 희망 심기 사업’은 광양시가 출향 향우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고향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광양시와 출향향우회, 봉사단체, 민간단체 등 사회각계가 참여해 고향방문과 봉사·기부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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