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2018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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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2018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는 5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관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광양시 기업경기전망지수는 83.9로 전분기(86.7) 대비 2.8포인트 하락하였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16.1%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1.6%,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32.3%로 조사되었다.

  우리 지역 기업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대내외 여건들로는 고용환경변화(48.4%), 환율 변동(12.9%), 금리인상 가능성(9.7%), 유가 상승(9.7%), 통상마찰(6.5%)순으로 응답하였다.<기타 12.8%>

  2018년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없다(45.2%), 있다(35.5%), 불확실(19.3%)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신규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들의 경우 국내외 경제 상황 악화(31.3%),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상승(25%), 매출감소(18.8%), 공정 자동화(6.1%)를 그 이유로 꼽았다. <기타 18.8%>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대다수 기업들이 경영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별다른 부담이 없음 19.4%>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집중근무시간 관리(39.4%), 유연근무제 활성화(21.2%), 신규채용 확대(12.1%), 기타(6.1%)순으로 응답하였으나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뚜렷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대응하지 못함 21.2%>

  최저임금제 상승에 대비한 기업들의 대응방안으로는 대응하지 못함(35.5%), 신규채용 축소(32.3%), 기존 인력 감축(6.5%)순으로 응답하였다.<기타 25.7%> 

  광양상의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제 상승 등 고용환경 변화와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가 우리지역 기업들의 경영환경에 특히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행 예정인 고용노동 정책을 산업별로 구분해 적용하는 등 기업에 대한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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