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해상가두리시설 현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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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해상가두리시설 현대화 추진

19억원 투입, 목재질→PE재질…태풍?적조 피해예방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적조, 태풍과 같은 어업재해로부터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상가두리시설 현대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목재질의 해상가두리시설을 내파성(PE) 재질로 바꾸는 현대화지원사업에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는 9억의 예산으로 304대의 가두리시설을 현대화했다.

 가두리시설이 내파성(PE) 재질로 현대화되면 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이동도 용이해 적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18명이 신청했다. 사업비로 환산하면 약 38억 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일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고 이후 수산조정위원회를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순위는 지난해 사업 신청자 중 후 순위자, 2순위는 사업신청 규모가 큰 자, 3순위는 주요관광지 주변해역 신청자다. 신청자는 사업비의 30%를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수시 해역에는 6810대의 해상가두리가 설치돼 있고 이중 현대화가 필요한 목재질의 시설은 30%인 2043대”라며 “양식어가의 피해도 줄이고 연안 경관도 정돈되는 효과가 있는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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