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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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오는 12월 공사발주 2020년 준공 예정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청소년해양교육원’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유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지난 3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실시된 설계공모에는 당선작을 포함해 2건의 작품이 제출됐다.

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대한건축사협회, 시 건축직 공무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평면계획 공간계획이 합리적이다’,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다양한 내부동선 및 평면배치를 이루고 있다’ 등의 평을 내렸다.

시는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에 따라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설계용역에 들어가 12월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건립될 청소년해양교육원은 해상에서의 자연재해는 물론 육상의 사회적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과 교육장이 마련된다. 주요시설은 실내 해양체험장, 전시체험교육장, 다목적 강당, 생활관 등이다.

규모는 지상 4층(지하 1층), 부지면적 4710.9㎡, 연면적 5400㎡다. 사업비는 14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재난대비 전문 실내 해양교육원이 없다”며 “청소년해양교육원이 개관되면 박람회장 내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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