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여수시민의 날’ 화합하고 소통한 여수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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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여수시민의 날’ 화합하고 소통한 여수시민

여수시민들이 ‘2017 여수시민의 날’ 행사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27개 읍면동 시민들이 참여하는 ‘2017 여수시민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 제19회 여수시민체육대회를 통해 15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 제41회 여수예술제, 제9회 읍면동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제13회 여수시장기 동대항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겼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13일 오전 진남경기장에서 막이 올랐다.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27개 읍면동 선수단의 입장식이 진행됐다.

가장 재치 있는 입장 퍼포먼스를 보인 읍면동에 수여되는 입장상의 영광은 시전동(7000명 이상 그룹)과 삼일동(7000명 이하 그룹)에 돌아갔다. 인기상은 여천동, 특별상은 남면 선수단이 받았다.

선수단 입장 후에는 여수시민이 뽑은 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패 수여식이 있었다. 강병석 한마음의료재단 제일병원장이 여수시민의 상을 받았고, 자랑스런 여수인패의 영광은 오수봉 경기도 하남시장에게 돌아갔다.

기념식 후에는 진남경기장에 성화가 점화되며 육상·축구·배구·테니스·씨름·볼링·배드민턴·자전거 등 15개 종목의 시민체육대회 일정이 시작됐다.

올해 시민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은 화양면이 차지했다. 그 뒤를 쌍봉동, 돌산읍, 남면, 시전동, 소라면, 삼일동이 이었다.

시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범종목으로 도입한 라지볼은 만덕동, 한궁은 월호동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응원상과 질서상, 화합상의 영광은 각각 월호동, 광림동, 주삼동에게 돌아갔다. 모범경기단체상은 배드민턴협회가 받았다.

시는 이번 대회가 진정한 의미의 시민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프로·실업·대학팀 선수와 경력자의 출전을 제한하고, 전 연령이 고루 참여하는 선수단을 구성했다.

또 인구수와 지난 대회 성적에 따라 27개 읍면동 선수단을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눈 후 그룹 내에서 경기를 진행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 행사와 시민체육대회는 여수시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시민의 날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뿐만 아니라 30만 시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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