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석곡농협, 백세미 완판 기념식 및 친환경벼‘골든퀸’수확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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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석곡농협, 백세미 완판 기념식 및 친환경벼‘골든퀸’수확 시연회 개최

 

곡성군(군수 유근기)과 석곡농협(조합장 김재경)은 13일 석곡농협 잡곡센터에서 재배농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세미 판매 완료 기념 행사와 더불어 친환경 벼‘골든퀸’수확 시연회를 가졌다.

특허등록된 골든퀸3호 품종은 16년에 석곡농협과 농가가 첫 계약재배를 실시했다.

그해 101농가 84ha에서 생산된 500톤을 공공비축미곡 매입가보다 3천원을 더 주고 매입해 쌀값이 하락한 시점에서 농가들에게 알찬 소득원이 됐다.

이번 기념식은 쌀값이 폭락한 시기에 1kg에 5천원의 높은 가격으로 첫 판매를 시작해 판매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매입한 500톤을 모두 판매 완료해 이를 농업인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백세미 판매가 완료된 배경으로는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수도권 전남쌀 판촉행사, 유기농박람회, 국제식품박람회 등 전국적인 행사에서 시식회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케팅이 주역이다.

이외에도 서울 양재동 외 20개소 수도권 하나로클럽 판매장 등에서 농협 직원들이 직접 현장 시식회를 통해 백세미 홍보와 판매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로 꼽고 있다.

올해도 석곡농협에서는 전국 최고의 쌀 생산을 181농가 158ha에 대해 계약재배를 하고, 종자공급부터 재배, 수확, 건조까지 전 과정을 농협에서 책임관리 하고 있다.

또한 재배과정과 유통현장 견학 등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 스스로 좋은 쌀을 생산하고 있는 자긍심을 키우는 일에도 주력해 왔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유근기 군수는 “작년에 쌀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겨있을 때 백세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판매완료 기념식을 갖게 되어 기쁘며,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다.”며 쌀의 품질을 강조했다.

또,“농협과 협력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여 백세미가 우리군 대표 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재경 조합장은 “백세미가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농업인들과 행정, 농협유통 담당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세미 사업을 주도한 한승준 전무는 “쌀 시장이 어려웠던 여건에서도 매주 휴일을 반납하고 농협하나로클럽과 각종 행사장에서 판촉에 앞장선 직원들 덕분이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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