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 신뢰추락 소비자 불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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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 신뢰추락 소비자 불만 높아

최근 가전제품 수리 요청에 수차례 약속을 어기고 연락 또한 없어  LG전자 서비스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게다가 서비스 기사의 잘못된 진단으로 불필요한 수리는 물론 추가 비용까지 부담하게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주 전남 광양에 사는 K씨는 세탁기 호스에서 물이 새어 구입을 문의하던 중 인근에 구입처가 없어 대표번호로 세탁조 청소를 함께 신청했다.

기사가 방문해 청소를 마치고 시운전을 해보니 탈수 시 진동과 소음이 커졌고 수평계가 틀어졌는데 기사는 다른 곳에 문제가 있다며 3일 뒤에 다시 들러 수리를 완료하겠다며 세탁조 청소비용 75,500을 받고 돌아갔다.

이윽고 3일 뒤 전화로 바쁜 일이 있어 이틀 뒤 들러 수리하겠다고 연락이 왔으나 이틀 뒤에는 전화도 없고 연락두절 상태라 세탁기는 일주일 넘게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됐다.

다음 주 월요일에 LG전자 대표번호로 다시 서비스 신청을 하자 수리를 하러 왔고 다른 곳에 이상이 있다며 수리를 하고 27,000원 추가 비용을 지불했으나 상태는 여전히 마찬가지였다.

그날 기사가 내린 진단은 세탁기가 오래되면 수평계가 틀어질 수도 있어 수리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멀쩡히 잘 사용하던 세탁기가 세탁조 청소 후 고칠 수 없다고 하니 민원을 제기했고 결국 지점에 상급자가 다시 와서 세탁조 청소 후 조립이 잘못됐다며 수리를 하고 돌아갔다.

이처럼 불필요한 수리는 물론 속칭 쉽고 돈 되는 서비스에만 집착하고 약속을 어기는 LG전자 서비스의 조직에 구조적인 문제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LG전자의 제품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있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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