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곡동 복화루, 13년째 무료 중국음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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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순천 조곡동 복화루, 13년째 무료 중국음식 제공

순천시 조곡동 중화요리 음식점 ‘복화루’를 운영하고 있는 김희석(66세) 대표는  25일 지역 어르신 700명에게 짜장면과 우동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식사 대접에는 조곡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각 마을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복화루 음식점까지 이동하는 차량봉사와 음식주문 등 식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움을 드렸다.

김희석 대표는 “비록 약소하지만 어른신들에게 짜장면, 우동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정성껏 만든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어려운 시기에 식당 운영하기도 힘들 텐데 매년 이렇게 초대해 줘 친구들과 얘기도 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복화루는 매년 어버이 달을 전후해 13년째 정성이 가득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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