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교동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합동 생신잔치를 열었다.
대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봉산동의 한 식당에서 80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9명에게 푸짐한 생신상을 대접했다.
협의체 위원 11명은 어르신들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드리고 이야기도 나누며 안부를 살폈다.
이날 행사는 대교동 ‘The Dream 나눔캠페인’ 모금액으로 마련됐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생일을 축하해준 적이 없었다”며 “어떻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석 대교동장은 “오늘 행사가 어르신들의 가슴 속에 훈훈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