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천동, 복지사각지대 3가구 발굴 생필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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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여수시 여천동, 복지사각지대 3가구 발굴 생필품 지원

여수시 여천동의 ‘성산골봉사단’, ‘희망기동대’, ‘황색철가방’의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3가구가 도움을 받았다.

여천동 주민센터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성산골봉사단은 지난 3일 암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홍모씨, 4명의 자녀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장모씨, 청각장애를 안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김모씨에게 생필품과 유아용품 등을 지원했다.

이날 후원 대상자는 여천동의 특수시책인 ‘황색철가방’ 사업으로 발굴됐다. 황색철가방 사업은 배달 종사원들이 음식 등을 배달하며 위기가정을 발굴하는 취지다.

여천동에서 각각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임천호, 윤초정 대표는 지난달 동 주민센터로 해당 가구가 도움이 필요함을 알렸다.

이에 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의 ‘희망기동대’는 즉시 각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실시하고 생활환경을 파악해 후원품 지원을 결정했다.

청각장애를 안고 있는 김모씨는 수화통역사를 통해 “혼자 아이를 키우며 힘들 때가 많았다”며 “동 주민센터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니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임천호 대표는 “전화 한통 했을 뿐인데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 가정에 도움을 주니 고맙고, 살기 좋은 여천동 조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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