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다비다회관, 온정가득 밥상 나눔행사 가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향지킴

순천 다비다회관, 온정가득 밥상 나눔행사 가져

순천시 풍덕동은 지난 11일 다비다 회관(대표 유명분)에서 독거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영양 가득한 식사를 대접하여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을 실천했다.  

최근 이전 개업한 다비다 회관은 10월부터 풍덕동 마중물보장협의체가 운영하고 있는 온정(溫情)가득밥상 사업에 동참키로 하고, 매월 2회 독거 어르신 등 30명을 모시고 지속적으로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풍덕동 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는 온정가득 밥상은 지난 1월부터 지역의 뜻 있는 요식업체와 결식우려 취약계층을 연계하여 식사를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다비다 회관을 비롯해 광춘원, 통뼈연가, 교촌치킨 순천남부점 등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

다비다 회관 유명분 대표는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나눌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수년간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을 모시고 꾸준히 식사대접을 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김장김치 400포기와 100만원 상당의 백미를 마련해 저소득층에게 나눠달라며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과 배려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식사를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추석에도 부모를 찾아보지 않는 이들이 많은데 젊은 사람이 뜻을 가지고 펼치는 나눔 활동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 이기현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