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영숙)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저소득 조손가정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21일 시청에서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조손가정 사랑나눔 김치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로 여성단체협의회원과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의 봉사로 이날 저소득 조손가정 204세대(577명)는 김치 10㎏와 쌀 20㎏씩을 지원받았다.

김영숙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조손가족을 위해 엄마의 마음으로 김치를 담갔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조손가정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조손가정에 사랑을 전하는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조손가정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