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온정 협동조합 저소득 가정에 자전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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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순천시 덕연온정 협동조합 저소득 가정에 자전거 전달

순천시 덕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덕연온정 협동조합은 지난 8월부터 아파트 및 각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 1,000여대를 수거해 현재까지 자전거 67대에 새생명을 주었으며, 희망자를 신청받아 이중 22대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신철 덕연동장을 비롯한 협동조합 조합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덕연온정 협동조합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 방치되어 경관을 훼손하고 있는 자전거를 수리하여 불우이웃에게 무상으로 나누어 주고 나머지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된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를 복지 기금화하여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기업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내년에는 순천형 이색자전거 운행, 여행가방 보관 대행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종현 이사장은 “앞으로 덕연동 뿐만 아니라 순천시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를 수거하여 재생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자전거 이용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신철 덕연동장은 “앞으로 덕연온정 협동조합과 같은 마을공동체가 성숙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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