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출신 원로작가 김만옥 展,‘정유재란을 만나다’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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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성

순천출신 원로작가 김만옥 展,‘정유재란을 만나다’열려

‘정유재란을 만나다’를 주제로 매천 김만옥 작가의 작품전이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순천 문화의 거리 꾼 갤러리에서 열린다.

정유재란의 역사적 사실을 화폭에 담아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알리고자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에게 끈질긴 저항과 피땀으로 일구어 온 조상들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유재란은 1597년 재차 조선을 침공한 일본이 전라남도에 엄청난 병화를 입힌 사건으로, 순천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왜성이 축조되어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육상과 해상에서 침략군을 섬멸하기 위해 2개월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왜교성 전투와 광양만해전의 전적지로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전시기간 중 9일부터 11일까지는 김만옥 작가에게 직접 듣는 작품 해설을 통해, 작품에 담긴 작가의 의중과 작품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해 시민들의 정유재란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작품 감상의 안목을 한 차원  높여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김만옥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정유재란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질 높은 전시회를 개최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김만옥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각 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개인전 및 초대전, 그룹전 등에 300여회 출품한 대표적인 한국화 작가이다.

현재 한국전업작가회 회원이며, 우리지역 원로작가들의 단체인 원미회 회장으로써 우리시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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