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 임산부 대상 ‘미술 태교’ 수업 반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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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성

광양시 보건소, 임산부 대상 ‘미술 태교’ 수업 반응 좋아

광양시 보건소는 지난 6월 22일(목) 임산부를 대상으로 운영한 ‘임산부 건강교실’이 참가신청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보건소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된 건강교실은 미술 태교의 일환으로 엄마가 설렘으로 가득한 아이 첫 선물로 손수 흑백 모빌 만들기로 진행됐다.

흑백모빌은 태어나면서 망막이 불완전해 흑백의 흐릿한 형태만 알아볼 수 있는 신생아들에게 자극을 통해 시각을 발달시킨다.

또, 흔들리는 모빌을 바라보며 눈의 초점을 맞추는 연습을 통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미술 태교’는 임신부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태아와 함께 이미지로 교감하고 미술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신체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으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경험한다.

특히, 불안감과 두려움, 기대감과 행복 등의 상반된 감정이 공존하는 임신부에게 자유롭게 감정을 발산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서정옥 출산지원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의 스트레스 관리와 태아와 산모간의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육아 생활을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기현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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