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정책간담회열고 청년일자리 창출 고민 가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APT

광양시, 정책간담회열고 청년일자리 창출 고민 가져

광양시는 지난 6월 2일 오후 7시 옥곡면 국사봉랜드에서 청년연합회와 지역청년회장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작년 평균 1.17명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향후 30년 내에는 전국 84개 시?군과 1,300개 읍?면?동이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 청년층 인구는 전체 인구의 29.9%인 4만6천명으로 19세에서 정점을 찍은 후 28세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특히 청년여성의 인구유출이 심각하다”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황영민 내무부회장은 “읍?면?동별 콘텐츠에 맞게 청년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서 기존의 일자리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우리시에 거주하면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관광자원 콘텐츠를 더 늘려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서비스 직종 일자리창출로 청년 실업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과 산부인과가 하나뿐이고 아이가 아프면 순천으로 가는 불편함이 있어 소아병원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날 격려차 방문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어른신과 아이를 위한 복지정책은 이미 안정단계에 들어서 있는 만큼 시정의 방점을 청년에 맞춰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청년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해 참석한 청년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구회인 청년연합회장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청년의 문제를 공감하고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서로에 대한 의견을 일치하는데 한발 다가서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성 청년정책팀장은 “청년정책은 조례나 청년기본계획과 같은 제도화로 시작하지만 정책의 완성은 결국 문화의 형태로 나타나야 한다”며,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책 건의, 청년공동체 육성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 서문기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