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읍에서는  지난 24일 초록봉사회(손환기 회장)는 승주 죽림마을 장애인 가구를 찾아와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침 일찍부터 담 설치를 위해 쇠파이프를 잘라 기둥을 세우고 용접하는 등 봉사의 구슬땀을 흘린 초록봉사회는 지난해 11월 10여명 회원으로 시작하여 복지취약계층 가구를 방문, 청소 및 집수리를 통해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집수리 대상으로는 장애인 부부가 3자녀를 양육하며 매월 기초수급으로 지원되는 소득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위기가정이 선정되었다. 이에 대상자 김모씨는 “담이 없어 외부환경과 분리가 안 되어 불안감을 느끼며 살았는데, 튼튼한 담 설치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초록봉사회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찾아가서 행복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승주읍장(조영익)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지기까지 따뜻한 승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기현 기자 >